3월 6일 일요일

습격! 'instantology'!




오는 3월 29일(화) 브랜드 '인스탄톨로지'의 컬렉션이 오후1시 삼성동'KRING'에서 진행된다.

더 많은 인스탄톨로지의 직접적인 정보는 이쪽에서 ☞ http://www.thisisinstant.com/index.php








일요일 정오를 조금 지난 시간, 합주를 마친 후,
곧 다가오는 컬렉션을 준비하는 일근이형의 쇼에 도움이 되기위해,
친구 병희와 함께 건대에 위치한 일근형의 작업실 'MOTHER'에 갔다.



낯선 공간. 분주함이 보이는 작업실 가운데, 벽에 붙어있는 형의 사진도 있어 반가웠다.



사이즈 측정 이후, 우리는 저녁식사를 위해 근처의 식당으로 가서 돼지의 각종 부위들을 음미했다.

(원래라면 우성이도 사이즈를 같이 측정해야 했지만, 가족행사 참여로 인해 늦게 도착해 버려, 보영이와 함께 식사만을 같이 했다.)

한편, 일근이형은 식사시간에도 자꾸 사진을 찍는다며 내 카메라를 부셔버린다고 했지만, 나는 몰래 수많은 사진들을 찍었다.

일근이형은 의상뿐 아닌,
평소 듣는 음악에도 일가견이 있어,
비주류적인 대화를 했을 때에도, 소통이 빠르고 쉽게 와 닿는다.





이 후, 우리는 집으로 향하는 지친 전철 안 에서 하루의 일과를 발표하고,
저 따위의 표정들로 세미나를 진행 하였다.






조금 모자란 알콜 섭취에 아쉬워, 사당에 위치한 병희의 집으로 갔다.
현재는 영화를 공부하고 있는 내 친구 원병희는 원래 가구디자인과의 학생이었다.
집에는 널려져있는 캔버스들이 그의 악취미를 대변해주고 있는데,
난 걸레로 그린 '걸레짝같은 사랑'이 제일 맘에 든다.
현재에는 악기에도 관심이 생긴 그가 만든 멜로디로 간단한 'JAM'을 해보았다.
11시가 지난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기타치고 노래하며,
음주에 고성방가로 주변 이웃들에게 불편함을 주며,
완벽한 악당의 모습을 하고 웃고 떠들었다. (미안합니다-)





집으로 가기 전, 벽에 걸려있는 그의 검은 캔버스를 배경으로 초상화를 한방씩 찍고,
지름길로 간답시고 상가건물을 횡단하며, 네발짐승과 같은 모습으로 무사히 집에 돌아와 그대로 쓰러져 잠들었다.

그렇게 한주의 시작을 맞이 한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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