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hn Cooper Clark

2011년 2월 21일 영국의 한 언론에서 'Bard of Salford'인 'John Cooper Clark'가 자신의 근간 다큐멘터리에 대해 인터뷰했다. 영화의 제목은 'Evidently-John Cooper Clark'로 빠른 시일내로 개봉될 예정이라고 한다.

오늘은 나의 아이돌 중 한명인 이 'John Cooper Clark'에 대해 포스팅해보기로 한다.









(반드시 재생시킬것↑)

Postpunk, Joy Division 그리고 Manchester에 빠지게 됐을 무렵, 나는 위의 조이디비전의 영상속에서 오프닝장면으로 재미있는 인물을 목격하게 된다. 첫인상으로는 밥딜런과 같은 외모로(말끔한 쓰리버튼 수트에, 선글라스를 꼈고, 머리는 부시시했다.), 굉장히 빠르고 강한 어투로 자신의 손바닥 크기의 메모장 속에 나열된 단어들을 읊어댔다. 충격. 저 잠깐의 영상으로 나는 그의 팬이 되었다.









'John Cooper Clark'

어린시절 그는 결핵을 앓았고, 그의 학창시절인 11학년 진급에는 병원비로 학비를 다 날려버렸기 때문에,학교에는 다닐수 없어, 집에서 무명 시인이었던 어머니에게 그림을 배우거나 글쓰는 법을 배웠다고 한다. 자라면서 알게된 자신의 동성애 코드때문에 'mods'가 되기는 쉽지는 않았지만 존의 10대 시절은 'salford College of Engineering'의 연구실에서 기간직 엔지니어로 일을 했으며, 인쇄소 에서도 일을 하며, 노동자 계층으로써 그는 충분히 모즈족이었다. 21살인 어린나이에 그는 'chris'라는 이름의 여자와 첫번째 결혼을 하게 된 후, 'dorset'이라는 동네로 이사하여 살림살이를 차리게 된다. 궁핍한 생활이 지겹도록 지속 되자, 결혼생활 3년만에 이혼을 하게되고, 다시 'manchester'로 돌아오게 된다. 당시 영국에서는 펑크 열풍이었는데. 'Sex pistols', 'Buzzcocks', 'Elvis Costello' 와 같은 무수한 인재들이 펑펑 쏟아져 나오고 있었고, 무명시인이었던 어머니의 영향으로 시를 쭉 써오던 존은 유명아티스트들과 함께 서포트퍼포먼스로 오프닝에서 시를 읊어댔다. 점점 탄력이 받게 된 그는 앨범까지 발표한다. 짧은 사이에 4장의 스튜디오 앨범, 그리고 2장의 앨범들을 급하게 발매한 후, 급기야 완성도 있는 트랙만 따로 모아 다른 싱글의 앨범도 낸다. 그렇게 점 점 상승세로 인정을 받아가고 있었다.

하지만 1980년대 초 펑크씬이 감퇴해 가면서, 존 역시 하락세를 맞이한다.
견디지 못한 그는, 헤로인에 의존하며 허우적 대며, 전형적인 데카당스의 길을 걷게 된다.
1988년 'velvet underground'의 'NICO'가 사망하기 전 멘체스터에 있을 당시 존은 니코와 잠깐의 동거도 하게되는데, 그 에피소드를 들어보자면, 약물중독 치료에서 거의 완치된 존은 'Sadgley Park'에서 산책을 하던 도중 자학중인 니코를 발견하게 되고, 니코를 바른길로 설득을 시켰다고 한다. 후에 'Brixton'으로 집을 옮긴 존에게 니코가 접근해 작업을 건 것. 이후 동거를 시작하면서도 니코는 아무층에서나 잠을 잤고 여전히 타락적인 인생을 즐기고 있었고, 건강의 호전을 위해 스페인으로 날아간 니코는 스페인에서도 마약의 구렁텅이에서 헤어나오지 못해, 그날도 마약에 쩔어 자전거를 타다가 쿨하게 밥 숟가락을 놓게 된다.
존이 완벽하게 마약을 끊게 된것은 90년도 초였다. 그사이 존은 언어교사인 'Evie'를 부인으로 맞이하게 되고, 현재까지 한명의 딸과 함께 충실한 가장으로 살아가고있다.








프랑스 천재시인 'Baudelaire'에 가장많은 영향을 받았다는 존의 시는 보들레르와 마찬가지로 굉장히 냉소적이며 공격성이 묻어나는것 같다. 하지만 내가 그의 시를 좋아하는건 문장 자체로만 읽어 보아도 단어의 선택과 어감이 그의 위트와 유니크한 관찰력을 돋 보이는것 같아서 이다.


Steel shoes on the stone cold floor
I hear the screws screaming in the corridor
The bad news and the slammin' of the door
The "what did i do's" and the "what am I here for's"
Shades of doubt fall deeper than the slag mine
Lights out... sack time

(John Cooper Clarke-'36hours' 중)


더 많은 그의 시는 이쪽에서 볼수있다☞ ( http://johncooperclarke.com/ )









사진으로만 보아도 무척이나 마른 [(5ft 11in,chest 32in, waist 27in, weight 116lb)(신장180cm, 체중52kg)]몸으로 그는 60세의 나이로 여전히 자신의 캐릭터를 위해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고 한다.
언제나 고집하는 저 헤어스타일과 슬림팬츠와 쿠반힐 부츠 차림이 여전한 그의 캐릭터를 보여준다.

새로운 타입의 작업물을 계속 연구하며, 자신의 일을 사랑하고, 자신의 가족을 아낄줄 알고, "새로운 세대들과의 공유에 대한 책임감이 있다" 라고 말하는 이 멋진 할아버지에게 나는 항상 응원과 박수를 보낼 것 이다.


1 comment:

  1. 저도 트랜스미션 MV에서 보고 궁금했었는데
    겨우 찾았어요. 펑크시인? 정말 이상하고 멋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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